조민규는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성악을 전공했고 테너를 담당한다. 그런데 목소리가 너무 가녀린 편이어서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테너의 목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카운터 테너의 목소리도 아니다.
하지만 너무나 맑고 청아하다. 나는 그가 예선에서 부른 'Be My Love'의 첫 소절이 시작하자마자. 이 참가자는 결승에 간다고 생각했다.
팬텀싱어 조민규
팬텀싱어에서 찾는 딱 그런 목소리라 생각한다. 성악인 듯 싶으면서도 아닌듯 싶은 경계에 있는 목소리. 이 멤버가 들어가는 팀이라면 어떤 팀이든 중박 이상은 무조건 한다고 생각했다.
역시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게다가 조민규는 프로듀싱 능력도 매우 좋았던 것 같다.
예선을 통과해서 1:1. 듀엣, 트리오, 4중창까지 오는 단계에서 항상 순위권에 있었던 멤버 아니던가. 그리고 왠만한 곡들이 전부 프로듀싱이 매우 뛰어났다.
시원시원하고 맑고 깨끗한 보이스. 그 덕분에 포레스텔라로 결승에 올랐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포레스텔라는 여기 그치지 않고 엄청난 활동을 하지 않는가. 불후의 명곡(KBS)에서 왕중왕전을 4번 연속으로 가져갔다. 지난 2년간의 왕중왕 트로피를 다 가져갔다는 얘기다.
아무튼 그 중심에는 조민규가 있다. 진짜 깨끗한 보이스의 테너. 리액션 영상을 봐도 외국인들도 다들 놀란다. 특색있는 테너 목소리 덕분인 것 같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나와서 솔로로 참가해서 불렀던 노래에서도 그의 매력이 돋보였던 것 같다. 감정이 느껴지도록 하는데 아주 특화되어 있다.
포레스텔라의 유튜브 채널인 포레미파솔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죽이 잘 맞는지 볼 수 있다. 아주 케미가 너무 좋다. 그러니 그렇게 뭉쳐서 활동을 잘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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